스크린 리더 사용자 경험 이해하기
스크린 리더는 시각장애인들이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의 내용을 음성이나 점자로 전달해 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종류의 스크린 리더가 사용되고 있으며, 각기 다른 특징과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스크린 리더의 종류와 특징
1.1 센스리더 (Sense Reader)
- 특징: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크린 리더로, 한글 지원과 국내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지원 플랫폼: 주로 Windows PC에서 사용됩니다.
- 장점: 한국어 지원이 우수하고, 국내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이 높습니다.
1.2 JAWS (Job Access With Speech)
- 특징: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크린 리더로, 다양한 기능과 높은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 지원 플랫폼: Windows PC.
- 장점: 다양한 언어 지원과 풍부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영어 기반이기 때문에 한국어 지원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1.3 NVDA (NonVisual Desktop Access)
- 특징: 오픈소스 스크린 리더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 지원 플랫폼: Windows PC.
- 장점: 비용 부담이 없으며, 커뮤니티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언어별 음성 합성기(TTS)를 별도로 구매하거나 무료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TS(Text to Speech) 음성합성.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의 목소리를 구현해내는 것으로, 성우없이 거의 모든 단어와 문장의 음성을 구현해 냅니다.
1.4 보이스오버 (VoiceOver)
- 특징: 애플 제품에 내장된 스크린 리더로,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지원 플랫폼: macOS, iOS (아이폰, 아이패드).
- 장점: 시스템에 깊게 통합되어 있어 안정적이며, 터치 제스처 등을 활용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1.5 톡백 (TalkBack)
- 특징: 안드로이드 기기에 내장된 스크린 리더입니다.
- 지원 플랫폼: Android OS.
- 장점: 안드로이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에서의 사용 현황
- 센스리더: 한국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크린 리더입니다. 한글 지원이 우수하며, 국내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 JAWS와 NVDA: 일부 사용자가 병행하여 사용하며, 특히 NVDA는 매니아층에서 메인 스크린 리더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 보이스오버: 애플 제품에서는 보이스오버 외에 다른 스크린 리더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보이스오버를 사용합니다.
- 톡백: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주로 내장된 톡백을 사용합니다. 톡백의 기능과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써드파티 스크린 리더의 사용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3. 비용 측면
- JAWS: 가장 고가의 스크린 리더로, 라이선스 비용이 높습니다.
- 센스리더: JAWS보다는 저렴하지만, 유료 소프트웨어로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합니다.
- NVDA: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무료로 배포되며, 필요한 언어별 TTS는 별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매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 보이스오버와 톡백: 기기에 내장되어 있어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