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P의 미래
1. MCP, 표준으로 가는 과정
MCP는 이제 단순한 실험실의 도구가 아닙니다. OpenAI에서 도입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에 있다 생각이 됩니다. 이를 API, RESTful API 탄생에 비유한 분도 있으셨습니다. 그만큼 파급력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아직까지 함수명과 파일명 등의 권고 사항, 권고 사용법, 활용 사례가 조금 더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술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MCP에 대한 질문을 클로드나 GPT에게 하면 엉뚱한 답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smithery이미 smithery라는 곳에는 25년 3월 기준으로 3400개의 MCP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다운로드 수가 가장 높은 것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Sequential Thinking - 좀 더 딥한 과제를 풀 수 있는 MCP
- Desktop Commander - read_file, write_file 등을 할 수 있는 MCP
- Perplexity Search - 퍼블렉시티 서치를 할 수 있는 MCP
- Google Workspace MCP Server - Google 워크스페이스 관련 MCP
다만 한국에 특화된 MCP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는 한글과 컴퓨터라는 문서를 많이 사용하고, 보고서를 쓰는 것이라던지, 기획서를 쓰는 골격이 어느정도는 잡혀 있죠. 표준으로 입지를 굳히기 전 관심있는 분들은 빠르게 해당 분야를 선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라이브러리, 프레임웤, 표준들이 가능하다면 여러분 손에서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 보안 위협성
LLM이 내 컴퓨터를 컨트롤 하는 것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파일을 접근하고, 생성할 수 있다는 얘기는 지우거나 크리티컬한 보안 위협을 가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아직 이 점에 대해 얘기하는 분이 없으시지만 조만간 이에 대한 위협 사례가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남이 만든 MCP SW를 사용한다는 것은 보안 위협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은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MCP의 미래
MCP가 단순이 LLM과 코드를 연결시켜주는 것이라 보는 것은 협소한 시각입니다. MCP는 LLM과 LLM을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LLM과 LLM을 연결시켜주는 것 뿐만 아니라 LLM과 DB, LLM과 API, LLM과 SW를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걸 확장시켜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만들 수도 있고요. 자체적으로 프롬프트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도 가능하며, RAG와 같은 기법을 사용했던 것을 일부 MCP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생산성 도구와 LLM을 연결시키는 시도도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피그마나 블렌더와 같은 생산성 도구를 LLM과 연결하여 자동화하는 것이죠.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Blender 3D MCP + Claude AI 사용해 봤습니다따라서 MCP는 네트워크 구성, 자동화, API 연동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며, MCP를 통해 LLM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로 가는 길에 MCP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로 가는 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